새로운 기능성 물질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레티놀은 표피세포가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티놀은 피부세포에 존재하는 세포 핵 중 DNA로 하여금 RNA를 발현시켜 이로 인해 세포분화를 촉진하고 세포 사이 조직물인 콜라겐, 엘라스틴 등 생합성을 촉진하여 주름을 감소시키고 피부 탄력을 증대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레티놀은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여, 전신에 섭취되었을 때에는 암의 증식을 예방하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백혈병 치료제, 항염증제로 쓰이는 등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레티놀 시장 역시 빠르게 확산되어 2000년 현재 국내 약 60억원, 세계적으로 약 1,500억원이라는 거대 시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레티놀은 빛이나 열, 산소 등과 접촉시 쉽게 파괴되는 불안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품화가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레티놀을 안정화하는 기술의 개발 자체도 어렵지만 레티놀의 안정화에 성공했을지라도 레티놀의 흡수와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국내의 레티놀 수요는 폭발적인 증가 추세에 있지만, 현재 레티놀은 외국 업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레티놀은 전체 합성 공법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 비용이 비싸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레티놀 가격이 상당한 고가라는 점도 부담이 되어 제품화와 상용화를 쉽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가의 원료로부터 고 부가가치 레티놀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생산단가를 기존 합성공법보다 상당한 수준으로 절감시켜 최대한의 부가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레티놀의 대량 생산 신공법 개발을 위한 유전자를 확보하여 생산 조건 연구 및 효소 생합성 연구 수행 중에 있고 이미 안정성이 향상된 유도체를 완성해 동물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레티놀 분야의 Total R&D 전략을 구사하여 레티놀 분야의 전문화, 계열화 구축을 최종 목표로 당사는 현재 도출된 유도체보다 효과/독성이 우수한 신규 유도체의 연구 또한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